레드벨벳 케익 유래가 궁금해요
레드벨벳 케이크는 먼저 촉촉하고 부드러운 케이크의 식감이 마치 벨벳같다고 해서 벨벳이라는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붉은 색은 식초와 버터밀크가 혼합되어 반응하며 코코아를 붉은 빛이 도는 갈색으로 만드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레드벨벳 케이크는 언제 누가 왜 만들었는가
첫번째 이야기
가장 유명한 일화는 뉴욕의 Waldorf-Astoria Hotel 이야기로는 Jan Brunvand가 쓴 책 The Vanishing Hitchhiker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어느 날 아침, 딘 블레어는 산 호세의 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 안에서 어떤 한 여성이 Red Velvet Cake의 레시피가 적힌 3*5 [삭제됨]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말하길, 그녀는 최근에 뉴욕의 Waldorf-Astoria 호텔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에서 먹었던 케이크가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산 호세로 돌아온 후, 그 맛이 그리워 주방장의 이름과 레시피에 대해 묻자 그녀는 호텔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메일은 레시피뿐만이 아니였다. $100정도 되는 청구서가 함께 날라왔던 것입니다. 화가 난 그녀는 복수의 의미로 모든 사람에게 호텔의 “비밀 레시피”를 퍼트리고자 이렇게 [삭제됨]를 나눠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혹은 변형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레드벨벳 케이크는 100불 케이크 혹은 200불 케이크 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Neiman Marcus cookie의 유래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1929년 Great Depression이라 불리우는 미국 대공황 때의 일입니다. 안 좋아지는 경기 때문에 미국의 가정집에서는 식용색소와 착색제, 그리고 추출물 제품(양념, 조미료, 에센스 등)의 소비를 줄었습니다.
이에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바로 Adams Extract Company 라는 조미료와 각종 양념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하락하는 매출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기존의 재료가 아닌, 붉은 색 푸드 컬러링과 버터 추출물을 이용해서 만든 혼합 제품을 “Adams Red Velvet Recipe” [삭제됨]와 함께 선전하기 시작하였고, 모든 식품 가게에 배치했습니다. 그 결과 Adams의 마케팅 전략은 큰 성공을 이루었고, 그 결과 텍사스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레드 벨벳 케이크의 인기가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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